‘팽팽한 줄 위를 걷기’중남미 시인상 후보에
‘팽팽한 줄 위를 걷기’중남미 시인상 후보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1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 구광렬 교수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구광렬 시인(사진)이 시집 ‘팽팽한 줄 위를 걷기(Caminar sobre la cuerdatirante)’로 ‘중남미 시인상’후보에 올랐다.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시를 공부한 구 시인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유력문예지 ‘엘푼토 (El Punto)’에 마야의 토속신을 소재로 쓴 ‘Quechalcoatl’을 발표하고 등단한 이래 근 20년간 스페인어로 시를 써 왔다

우루과이 시인 사울 이바르고엔(Saul Ibargoyen 1931~)은 구광렬 시인에 대해 “구광렬의 경우는 스페인어로 시를 먼저 쓰고, 그것을 자기 모국어로 번역하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며 “구광렬의 시의 동양적 정서는 이제 단순한 호기심의 차원을 넘어서 조만간 중남미에서 뭔가 큰일을 저지르고 말 것이다.”라고 평한 바 있다

‘중남미 시인상’은 중남미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이달 하순 쿠바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시인대회를 통해 발표된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