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평생 아름다운 고집 전통춤의 멋과 향기
70평생 아름다운 고집 전통춤의 멋과 향기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2.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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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명인명무전’
김진홍·홍진희 등 원로무용인 한자리

우리 전통춤의 멋과 향기의 무대인 ‘명인명무전’이 울산을 찾는다.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회회관 대공연장.

이번에 열리는 명인명무전은 한국전통예술의 발굴과 전승이라는 가치아래서 어설픈 창작과 대중성을 거부하고 전통의 원형만을 고집해온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의 59번째 공연이다.

이 공연의 특징은 한국춤의 원로와 중진을 중심으로 출연진을 구성해 전통춤을 공연레파토리로 정착시켜 평소에 보기힘든 원로무용인의 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울산공연에는 70 평생 한국무용만을 고집해온 김진홍(무당춤)을 비롯해 홍진희(태평무) 안춘자(시나위입춤) 김영옥(살풀이춤) 이길주(산조무) 허순선(입맨손춤) 오은희(진쇠무) 변지연 (승무) 오정임(소고춤)등이 출연한다.

무용평론가 이병옥교수가 해설을 곁들여 전통무용과 친숙하지 않은 일반관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박동국 동국예술기획대표는 “울산은 명인명무전 초창기 서울에 이어 울산에서 공연한 인연으로 제2의 고향으로 느껴진다” 며 “ 이번공연을 통해 한국의 소리 장단 춤 등으로 전통의 맛과 향기가 울산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 59회 명인명무전은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예악당, 전주 소리문화전당등 전국7개도시 7회 공연을 나선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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