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연극제 참가작품 확정
제11회 울산연극제 참가작품 확정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2.1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 7곳중 6곳 접수… 대표작 5월 전국무대에
오는 4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울산연극제의 참가극단과 작품이 확정됐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백운봉)는 지난 16일까지 제11회 울산연극제 참가 작품을 접수 받을 결과 연극협회소속 7개 극단중 6개 극단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연극제 참가 작품을 접수한 극단은 극단 광대 (대표 김현정), 극단 무(대표 전명수), 극단 물의진화(대표 김영희),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 극단 세소레(대표 박태환) 극단 하얀코끼리(대표 이명진)이다.  

‘극단 광대’는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노동자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화해를 그린 ‘나마스테(김성수 작 최영기 연출)’를 선보일 예정이며, ‘극단 무’ 는 빛더미에 내몰린 ‘전진호’의 선장과 선원들의 선택을 다룬 ‘해무(김민정 작 전명수 연출)’를 공연한다.

‘극단 창작집단 물의진화’는 여자 일곱 명의 자살이야기로 꾸며진 일곱 개의 부검테이블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사인 (장진 작 김재경 연출)’을, ‘극단 푸른가시’는 국민보도연맹의 가입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힘없는 사람들을 통해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전우수 작 전우수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세소래’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가족 대여업이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소재로 만든 ‘행복한 가족 (민복기 작 박태환 연출)’을, ‘극단 하얀코끼리’는 작품원작에 비극적요소를 부각시켜 남북의 현실을 더욱 아프게 각색해 젊은 층에 알리기 위한 ‘KANG TEK KOO (전훈 작 고선평 연출)’를 출품한다.

공연 일정은 극단 광대의 ‘나마스테’가 오는 4월 4일, 극단 무의 ‘해무’가 6일, 극단 물의 진화의 ‘아름다운 사인’이 8일, 극단 푸른가시의 ‘말할 수 없었습니다’가 11일, 극단 세소래의 ‘행복한 가족’이 13일, 극단 하얀코끼리의 ‘KANG TEK KOO’가 15일에 공연된다.

이번 울산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42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연극제 ‘100년의 연극여행’부제- 상상력의 유쾌한 만남’에 울산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김영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