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웃음 되찾을때까지”
“바다가 웃음 되찾을때까지”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2.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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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태안서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 봉사단은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원유 유출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경남은행 봉사단과 직원 가족들은 지난 15일 업무를 마친후 1박 2일간 일정으로 은행 본점을 출발해 태안에 도착, 16일 아침부터 기름때 제거에 참여했다.

영하의 체감온도 속에서도 봉사 활동에 나선 이들은 해안가 일대의 갯벌과 바위틈새의 기름때 제거, 흡착포 운반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지역 공헌부 성은실(26세) 행원은 “기름 유출사고 소식을 접하고 꼭 봉사활동에 참가하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상당 부분 복구되긴 했으나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 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단은 다소 주춤해진 피해 복구 참여 열기를 되살리자는 차원에서 ‘자원봉사만이 태안의 기적을 낳습니다’ ‘태안은 살아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UCC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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