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공단내 19개 업체로 구성된 울산석유화학공단협의회는 추수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울주군 청량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쌀 186t(4천657포대·40㎏) 3억1천300만원 상당을 매입한다.
이번에 기업들이 매입하는 쌀은 정부공공비축 1등급 기준이며, 매입시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고 내년 1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사후 정산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석유화학공단협의회의 싸 사주기 결정에 따라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쌀 사주기 에 많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석유화학공단협의회는 2003년부터 ‘지역쌀 사주기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1천496t(3만7천392포대·40㎏)의 쌀을 수매했으며, 금액으로는 25억여원에 달한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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