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음식점부터 낚시터까지 多 갖춘다
수산물 음식점부터 낚시터까지 多 갖춘다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9.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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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정자항, 구이단지 개장으로 새 관광명소 급부상
울산 북구 정자항이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준공과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구이단지 개장 등으로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북구청은 “2006년 모두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편익시설이 대폭 확충된 정자항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준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정자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재해예방을 위해 232m에 이르는 해안선을 새롭게 정비,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편의를 위해 도로와 교량을 신설하는 한편, 정자항 남측방파제에 음악회 및 각종행사를 열수 있는 이벤트 광장을 마련했다.

또 강동지역의 싱싱한 활어회뿐 아니라 조개, 장어 등 전국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구이단지가 이달 8일 문을 연다.

구청은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직거래 확대로 어민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유동 66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구이단지를 준공했다.

구이단지 1층에는 조개와 전복, 장어 등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시설과 2층에는 직접 구입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이 들어선다.

이에따라 정자항은 내년 1월 준공하는 수산물위판장과 기존 정자 활어직판장을 포함해 수산물의 도·소매 기능은 물론, 구이단지 등의 소비기능을 두루 갖춘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당사항에는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로 해상낚시터와 수산물 직판장 등을 갖춘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옥현 농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이 끝나면 정자항은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재탄생하는 것은 물론, 강동권개발사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정자해변과 더불어 어촌관광의 메카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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