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행속도 1.5km/h 빨라졌다
울산 통행속도 1.5km/h 빨라졌다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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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체계 정착·외곽 순환로 개통 차량 분산
2007년 정기교통량 및 통행속도 조사 결과 2006년 대비 교통량은 3.9% 증가됐고, 통행속도는 3.7%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와 16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2007년 정기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로교통량(대/8시간)은 2006년 57만3천723대보다 2만2천454대가 늘어난 59만6천177대로 3.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인 3.2%(1만2천699대)보다 높은 수치로서, 2006년 까지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이 교통량 증가율 보다 1.8%~3.1% 정도 높았으나 2007년 조사에서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보다 교통량 증가율이 0.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행속도(㎞/h)는 2006년 40.8㎞보다 1.5㎞ 빨라진 42.3㎞로 3.7% 증가했다.

특히 도심지역은 2006년 대비 교통량이 4.7%(8천966대) 증가했으나 통행속도는 1.6%(0.4㎞/h) 감소에 그쳤으며, 외곽지역은 교통량 3.5%(1만3천488대) 증가에도 불구하고 통행속도가 3.2%(1.4㎞/h)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정착과 오토밸리로 3구간, 국도31호선 연결구간 개통 등 외곽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가로는 도심지역은 번영로(3만2천10대/8시간)이고 외곽지역은 아산로(4천1천519대/8시간), 교량은 명촌교(10만5천112대/24시간), 시계는 모화교(4만2천24대/24시간)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의 경우 도심지의 가장 빠른 가로는 승용차는 강남로(37.1㎞/h), 시내버스는 강북로(23.7㎞/h), 외곽의 경우 승용차는 화랑로(63.3㎞/h), 시내버스는 웅촌로(46.8㎞/h)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교차로 교통량, 가로 교통량 및 속도 등을 위해 1일 8시간씩, 교량 및 시계지점 교통량 조사를 위해 1일 24시간씩 조사원 1천802명을 배치해 조사했으며 조사 지점은 교통량 조사를 위해 교차로(155개 지점) 및 가로(21개 지점)의 총 176개 지점과 속도 조사를 위해 승용차(22개 지점) 및 시내버스(10개 지점) 총 32개 구간에서 실시됐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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