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형사과 간부 음주운전하다 사고
남부서 형사과 간부 음주운전하다 사고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9.09.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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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경찰 간부가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께 울산시 남구 달동 롯데마트 앞 도로에서 남부서 형사과 소속 J 경위가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개인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음주측정 결과 사고 당시 조 경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10% 이상) 수치를 휠씬 초과하는 0.227%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택시의 뒷범퍼만 손상됐다.

남부서는 J경위를 상대로 음주운전 및 사고경위 조사를 마무리하고 형사 입건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J경위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조 경위는 사고 직후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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