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알선하고 수수료 ‘슬쩍’ 불법 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고리 알선하고 수수료 ‘슬쩍’ 불법 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 염시명 기자
  • 승인 2009.09.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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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높은 금리의 사금융 업체를 알선하고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챙겨 온 불법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4일 대출을 알선해주고 불법으로 알선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출중개업자 등 280명을 적발, 이 가운데 A(3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7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경기도와 서울에 무등록 대출 중개업체를 차리고 대출 희망자 B(25·여)씨에게 400만원이 대출되도록 한 뒤 그 댓가로 6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신청자 152명을 다른 대부업체와 연결해주고 5천500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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