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무원노조 통합논의… 28일 대의원 투표
울산공무원노조 통합논의… 28일 대의원 투표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9.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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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가 통합해 민주노총에 가입한 이후, 단독노조인 울산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노조 사이에도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울산시 공무원노조(조합원 1천300여명)에 따르면 현재 독자노선을 걷는 울산과 경기, 경북, 충남, 충북, 제주, 강원 등 7개 노조가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동조합(조합원 8천600여명)을 결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노조별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공무원노조는 28일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다.

이들은 또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동조합을 결성한 후에는 민주노총에 가입한 통합노조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조합원 6만5천여명) 중 한 곳을 상급단체로 선택하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노총에는 현재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전남, 전북 등 7개 광역시를 비롯해 40여개 공무원노조가 가입해 있다.

울산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광역단체 노조 가운데 1∼2개를 제외하고는 울산을 비롯해 경기, 충남 등 7개 노조가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동조합 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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