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박수문 교수, 세계 최우수 과학자 반열
울산과기대 박수문 교수, 세계 최우수 과학자 반열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9.09.24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전기화학회, 논문 다수 투고자 ‘Top 25’ 선정돼
울산과학기술대(UNIST·총장 조무제) 박수문 교수(67·사진)와 그의 논문이 전기화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과기대에 따르면, 미국 전기화학회는 최근 소식지인 ‘Interface’를 통해 전기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JES저널에 게재된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논문(약 55만개)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저자 25인’과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Top 100편’에 박 교수와 그의 논문을 포함시켰다.

소식지에는 박 교수가 학회지 창설 이래 ‘가장 많은 논문을 투고한 저자 Top 25인’ 중 14번째인 것으로 게재돼 있다. JES 저널에 실린 그의 논문 수는 모두 107편으로 ‘Top 25인’ 중 아시아인 가운데 최다(55만 여개 논문 중 0.20%)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그의 논문은 JES 저널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Top 100’ 중 56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기재돼 있다.

박 교수는 국내 유수 과학저널 및 과학 뉴스에서도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5년 모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국내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국 과학정보연구원(Institute of Scientific Information)에 의해 국내 최다 피인용 과학자 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울산과기대 에너지 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박 교수는 현재까지 36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8편의 기조강연 및 다수의 초청연설 등으로 관련 학계와 산업계에서 논문과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후진 양성에도 힘을 써 국내외 총 32명의 박사와 35명의 석사들을 배출했다.

/ 김규신 기자

JES(Journal of the Electrochemical Society) 저널 세계적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등이 회원이었던 美전기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전기화학회지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 저널에 게재되는 논문은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