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이달 30일 준공을 앞두고 외솔 최현배선생 기념관 부지 내에 외솔내외무덤비와 우리말본·한글갈 기념표석 각각 1점을 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이설식을 25일 오전 9시 외솔 최현배선생 기념관에서 중구청 관계자 및 외솔회 울산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며 비석은 묘역이전 시 참여했던 전문가들에 의해 설치된다.

이번에 이설되는 비석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면 장현리 소재 외솔선생 묘역에 있던 것으로 지난 23일 선생의 무덤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됨에 따라 유족들이 기증함으로써 이달 9일 기념관으로 옮겨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