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구청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이 2003년 4월 연암동 북구보건소 뒤편 1만6천여㎡ 부지를 학교용지로 지정했다가 이달 10일 해제했다.
이와 관련 북구청은 북구지역의 인구가 늘고 산업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부지를 청사와 주차장 확장용으로 쓸 수 있도록 환매해줄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부지 소유자 16명은 이 사실을 접하자 북구청이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업계획만 있을 뿐 사업추진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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