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무원 노조통합·민노총가입 투표 끝나
울산공무원 노조통합·민노총가입 투표 끝나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9.22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등 3대 공무원노조의 통합 및 민주노총 가입 여부를 묻는 총투표가 22일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취합된 최종 결과는 23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은 이날 이르면 오후 7시에서 늦게는 오후 9시까지 5개 구군별로 노조사무실에 설치한 투표소에서 ‘근무시간에 투표할 경우 불법행위로 간주한다’는 지방자치단체의 방침에 따라 점심시간, 퇴근 이후에 투표를 진행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노조측이 당선을 목적으로 상품권을 돌린 것이 아닌데다, 이번 통합 찬반투표 자체가 공직선거법과는 무관한 것이어서 위법 여부를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조합원은 전공노 4만8천여명, 민공노 5만9천여명, 법원노조 8천500여명 등 모두 11만5천명에 달하며, 통합 안건은 투표자 3분의 2이상, 민주노총 가입은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이에 따라 3개 노조가 합쳐지면 조합원 11만5천명의 통합 공무원노조가 탄생한다. / 권승혁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