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래정보고는 보건 분야로 특성화해 2010학년도에 보건간호과 2개반 70명을, 2011학년도에는 보건행정과 2개반 70명을 모집, 보건 분야 전문 인력을 조기에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미래정보고와 통합할 예정인 울산자연과학고는 2011학년도 시작을 목표로 학과개편을 올해 안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자연과학고는 생명과학과를 녹색자원과로, 생활원예과를 환경원예과로 각각 학과 개편하는 한편, 애완동물과, 유통정보과를 폐지하고 생태조경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정보산업고는 미용예술 분야로 특성화해 2011년 헤어디자인과 2개반 70명, 피부케어과 2개반 70명을 모집, 미용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2011년도 특성화고 시작에 맞춰 부동산관련과 2개반 70명을 개설해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시 12개 전문계고 중 울산공고를 비롯한 8개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되거나 전환 확정됨에 따라 산업체 맞춤형 진로지도의 활성화로 학생의 진로개척과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