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은 자녀 작은 것에도 관심을”
“학부모들은 자녀 작은 것에도 관심을”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2.12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교육청 팸플릿 8만6천장 배포
“따돌림 없는 따따따 친구 ~ 왕따 없는 학교, 따뜻한 친구들, 이제 따로 놀기 없기~”

울산시교육청은 학기 초를 맞아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왕따나 성폭력 등 학교폭력 피해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하도록 알려주는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팸플릿’ 8만6천장을 오는 18일 관내 각급학교 등 산하 기관에 배포한다.

학교폭력은 학기 초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 학기 초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 특히 울산처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의 부모의 마음은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늘 불안하다. 조그만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씨처럼 말이다.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이에게 별일은 없는지 물어서 확인하기 보다는 눈과 귀를 열어두는 자세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12일 시교육청 학교폭력담당 구본우 장학사는 “학기 초에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며 “일선학교에서 ‘학교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범죄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부모들에게도 여러 가지 학교 폭력 예방에 관한 지식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팸플릿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부모들은 자녀의 행동에 뭔가 변화가 나타나는지 눈여겨보고 자녀가 하는 말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녀와 함께 뉴스를 보다 학교폭력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학교 폭력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경우 저런 일도 일을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권승혁 기자

◆ 왕따 극복 7계명

1.자신의 문제점이 뭘까 되돌아보기

2.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기

3.비난이나 욕을 해도 민감한 반응 않기

4.인내심을 가지고 자기생활 열심히 하기

5.따돌리지 않는 다른 친구 사귀기

6.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나를 찾기

7.자신의 특기나 장점을 살려 멋진 나 만들기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