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상습적으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특가법 등)로 C(48)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C씨가 훔친 장물을 습득한 혐의(특가법상 장물취득)로 K(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5시께 울산 중구 학성동 소재 A(52)씨의 금은방에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된 반지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총 1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K씨는 C씨가 이렇게 습득한 장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습득한 혐의다.

조사 결과 C씨는 상습적인 절도로 수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10여년 이상 복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