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우리가 가져야 할 대체에너지
고유가 시대 우리가 가져야 할 대체에너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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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엔기후변화특사가 기후변화에 대처할 대체에너지에 대해 원자력을 언급한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지난해 초부터 불기 시작한 고유가 폭풍은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또한 비켜갈 수 없는 시련이었다. 이런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나라에 맞는 현실적인 대체에너지는 과연 무엇일까?

유가는 지난해 1월 55달러에서 올해 1월 90달러로 90%정도 수직 상승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 형태가 석유로 쏠려 있었다면 유가 상승분은 그대로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70년대 오일쇼크를 맞으면서 정부는 석유를 대체하는 에너지의 필요성을 염두 하기 시작했고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한 결과, 국토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에너지원을 원자력으로 방향을 잡았다.

원자력발전으로 인해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었으며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물론 원자력발전 이후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위해 태양열, 풍력 등을 도입해 대체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전기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설비로는 역부족이다. 원자력발전이 무조건 좋다는 주장은 하고 싶지 않다.

어떤 것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으며 원자력발전도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고유가를 대비하고 거세게 불어 닥치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는 원자력발전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서기옥·경북 경주시 황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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