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뷰티수 미용학원, 몽골 미용시장 진출
김환뷰티수 미용학원, 몽골 미용시장 진출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9.09.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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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용시장에 울산의 미용학원 ‘김환뷰티수(대표 김재호)’가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진출한다.
몽골 유명연예인들을 초청해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영축외국인종합지원센터(대표 김영담)는 1일 오후 센터사무실에서 ‘김환뷰티수’ 미용학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미용기술 저변확대와 봉사활동,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김재호 대표와 영축외국인종합지원센터 김태수 후원회 회장은 몽골 울람바트라, 자황도 등을 방문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달 16일 ‘울산·몽골을 위한 음악회’에서 ‘김환뷰티수’측에서 몽골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맡으면서 우호관계가 정립돼 체결됐다.

영축외국인종합지원센터 배성배 사무국장은 “몽골근로자가 울산에만 3천여명이 넘는데 울산시 차원에서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해 민간차원에서 이같은 공연을 기획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김 대표의 무료 메이크업 등 도움을 많이 받아 공연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대표도 “이번 계기를 통해 울산의 미용시장이 몽골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영축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MOU체결 후 오는 5일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의 미용기술을 지원하는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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