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에 꽃이 피었다
현대예술관에 꽃이 피었다
  • 김경진 기자
  • 승인 2009.08.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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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하늘-투명한 색채가 닮았다
가을의 문턱, 인류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티브인 꽃의 다양한 아름다움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기획전시가 울산에서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4일부터 18일까지 시공을 초월한 미의 대명사, 꽃을 주제로 한 ‘저 가을 꽃자리전’ 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3시.

꽃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 그리고 휴식이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서양화와 조각 등 작품 100여점이 다양하고도 강렬한 색감으로 사실과 추상을 넘나들며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거듭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개인전만 17회를 연 고혜련씨의 ‘초대’와 2007년 대한민국 새하얀 미술대전 특별상 및 단체전 30여 회를 가진 김우식씨의 ‘Composition’ 시리즈, 1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단체전 및 개인전 30여 회를 거친 이영박씨의 ‘장미이야기’시리즈 등 작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 김경진 기자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가진 수채화 축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수채화협회(회장 정현숙)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전시장 전관에서 ‘제5회 남부 워터컬러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제1전시장.

부산에서 출발한 이번 행사는 대구, 전주, 창원을 거쳐 올해 울산에서 열리게 됐으며 울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도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 170여명의 국내 유명작가의 수채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현숙 회장은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이번 페스티벌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공모전으로 검증받은 실력 있는 작가들의 수채화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채화협회가 서양화분과에서 분리돼 회원 구성이 아직 미약한 편”이라며 “이번 행사 후 연말 정도면 회원이 확충되고 협회의 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부 워터컬러 페스티벌’은 전국 수채화협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를 통한 지역간 문화교류 확대와 함께 중앙 집중적인 문화 편중현상 해소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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