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로운 돌파구 화학산업에서 찾아야”
“울산 새로운 돌파구 화학산업에서 찾아야”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9.08.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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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
▲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
“석유화학고도화, 정밀화학 고부가화, 바이오 화학산업 육성이란 울산의 3대 핵심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간다면 국가 비전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2일 한국화학연구원 창립 33주년을 맞아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사진)은 “자동차, 조선산업과 함께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생산액과 수출액 비중은 약 50%에 이를 정도이나 성숙기 또는 포화기에 도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이 산업 4강 수출 8강의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화학산업 경쟁력이 세계 1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울산은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 즉 환경규제, 무역규제와 같은 국제적 규제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와 관련된 우리 고유의 원천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정밀화학산업 첨단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등 3대 핵심분야를 선정하고 화학산업을 진흥할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특히 바이오화학산업은 세계 5위의 석유화학산업 기반과 세계적인 공정기술을 활용한다면, 울산의 제 4의 주력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세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은 울산과 대전을 오가며 울산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로 2008년 울산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는 지역의 울산의 열악한 연구 기능 확충하고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7년 4월 30일 개원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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