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
2일 한국화학연구원 창립 33주년을 맞아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사진)은 “자동차, 조선산업과 함께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생산액과 수출액 비중은 약 50%에 이를 정도이나 성숙기 또는 포화기에 도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이 산업 4강 수출 8강의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화학산업 경쟁력이 세계 1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울산은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 즉 환경규제, 무역규제와 같은 국제적 규제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와 관련된 우리 고유의 원천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정밀화학산업 첨단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등 3대 핵심분야를 선정하고 화학산업을 진흥할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특히 바이오화학산업은 세계 5위의 석유화학산업 기반과 세계적인 공정기술을 활용한다면, 울산의 제 4의 주력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세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센터장은 울산과 대전을 오가며 울산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로 2008년 울산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는 지역의 울산의 열악한 연구 기능 확충하고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7년 4월 30일 개원했다. / 김영수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