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 학습조직을 운영하거나 우수훈련과정 참여를 통해 생산성 향상·기술혁신 등 작업장 혁신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는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2008년도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기업 참여 신청을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 학습모임 운영비 및 학습공간 기자재 구입비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세부적으로는 고용보험법 규정에 의한 우선지원 대상기업에서 근로자 5명 이상이 자체적으로 소그룹 학습조를 형성해 경영성과 개선 및 직무와 연계된 학습활동을 하는 경우 학습조당 소요비용 1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학습공간을 구축하고자 할 시에도 기자재 등 구입비 2천만원, 학습활동을 장려하는 우수학습활동 포상비 6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이 스스로 학습조직을 구축할 여건이 안될 경우에도 최대 2천만원까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총 10가지 유형으로 실시된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 도입됐으며 울산지역에서는 6개 중소기업이 지난해 3억6천여만원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기업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15일 오후 2시 남구 소재 노동부울산고용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를 참조하거나 공단 울산지사 HRD사업팀(260-903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