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맞아 고래박물관 ‘북적’
설연휴 맞아 고래박물관 ‘북적’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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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4천800여 시민 발길
설 연휴기간동안 4천8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기록한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명절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 연휴 시작일인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연휴기간 가운데 설날 당일인 7일을 제외한 나머지 4일동안 고래박물관을 정상 개관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설날 연휴에도 문을 연 고래박물관에는 6일 573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8일에만 1천970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설날 당일을 제외한 4일동안 모두 4천800여명의 시민들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이는 2천7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지난 추석연휴에 비해 2천명 이상이나 대폭 증가한 수치다.

전체 관람객중 절반이 넘는 2천800여명이 유료로 관람해 고래박물관 수익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료관람객만도 2천여명에 달했다.

이밖에 명절기념 이벤트로 고래박물관측이 8일에 한해 한복착용자에 대해 무료관람을 적용해 모두 162명의 관람객이 혜택을 누렸으며, 유료관람객 가운데 울산지역 관람객이 2천여명으로 나타났고 부산과 대구 등 타지역에서 온 관람객도 800여명을 넘어섰다.

고래박물관 관계자는 “당초 3일만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며 “가족과 함께 고래박물관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는 등 알찬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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