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9.08.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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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1박2일 ‘흥미로운 체험’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실에서 하룻밤을 자며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체험해 보는 ‘뮤지엄 스테이’행사가 참여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뮤지엄 스테이 두번째 행사를 열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접수를 시작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대기자까지 모두 마감돼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평소에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박물관 보존과학실이나 문화재를 등록·수장하는 여러 시설들을 견학할 수 있어 좋았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정란 어린이는 “컴컴한 전시실에서 손전등으로 전시품을 비춰가며 보물을 찾는 것이 가장 재밌었다”며 “성덕대왕신종 안에 직접 들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고,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특이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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