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단 피노키오 ‘춘천’ 나들이
인형극단 피노키오 ‘춘천’ 나들이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9.08.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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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형극제 참가 ‘빨간모자이야기’ 올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형극단 ‘피노키오’(예술감독 안성균)가 제21회 춘천 국제인형극제에 공식 참가한다.

11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인형극제에서 극단 피노키오는 12일 오후 4시와 6시 두차례 강원도 춘천시 GS 마트 야외 공연장에서 ‘2009 빨간모자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선보이는 ‘2009 빨간모자이야기’는 자신을 납치하려는 늑대를 만난 주인공 ‘빨간모자’가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이 알려준 예방수칙대로 지혜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 유인 및 성폭력 예방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6월까지 울산·양산시 범죄 예방 협의회, 법무부와 울산시 교육청 후원으로 지역 30개 초등학교를 순회 공연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다.

안성균 예술감독은 “11년째 울산을 대표해 매년 참가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도 크다”며 “춘천 인형극 축제 운영 형태의 유익한 면모들은 벤치마킹해와서 지역에도 인형극 축제를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의 인형극 공연 예술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은 춘천 국제 인형극제는 국내에서도 10대 축제 가운데 하나이며 매년 10만여명이 축제에 다녀갈 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국내 41개 전문극단과 프랑스와 일본 호주팀등 해외6개 극단, 29개 아마추어 극단이 참가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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