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예총 ‘전국판 난장’ 펼친다
울산민예총 ‘전국판 난장’ 펼친다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9.08.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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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사무소 2층에 울주군 ‘작은도서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09 전국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in ULSAN’을 개최한다 5일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십리대숲, 보우 갤러리 일대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국민족예술제는 전국 각 지역 민예총예술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울산민예총은 이번 행사의 기획방향을 ‘도깨비로 풀어내는 민족예술의 상징화’와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시민예술축제’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11일 오후7시30분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in ULSAN” 개막예술제가 열린다. 12일부터 13일까지 십리대숲 특설무대에서는 ▲마당극한마당 ▲전국민족미술제 ▲영상제 ▲문학콘서트 ▲민족문학제 ▲글쓰기대회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7일부터 13일까지 남구 신정동 보우갤러리에서 전국민족미술제 특별전시가 열리며, 십리대숲에서는 도깨비 장승제, 솟대깍이 행사가 준비된다.

울산민예총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민족예술제를 울산민예총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울산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주최하게 됐다”며 “돗질산 도깨비설화를 바탕으로 ‘도깨비’라는 컨셉을 차용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민예총은 지난 1999년 창립해 2009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으로 ‘문화도시 울산’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문학의 백무산, 정인화 시인을 비롯해 판소리 부문의 이선숙, 김소영, 음악분야의 노래패 파람, 시노래패 울림, 연극단체로는 ‘하늘그리기’와 울산 유일의 마당극 전문단체 ‘문화예술센터 결’ 등이 소속돼 있다.

/ 김영수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0일 울주군 상북면사무소 2층에 작은 도서관 8호인 가지산 도서관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가지산 도서관은 연면적 72㎡ 규모로 장서 2천권과 성인실, 어린이실이 마련됐고 오는 10일 개관식을 갖는다.

울주군은 지난해 3월 울주군 범서읍 범서종합복지관에 작은 도서관 1호인 은행나무 도서관을 개관한 뒤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해왔다.

군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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