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주 울산시의원, 현대차 명촌정문 앞 신호체계 개선 촉구
문석주 울산시의원, 현대차 명촌정문 앞 신호체계 개선 촉구
  • 정재환
  • 승인 2023.05.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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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이 현대자동차 명촌정문 앞 교차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신호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23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울산시의 2021년 정기교통량 및 속도조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울산경제진흥원에서 명촌교북교차까지 구간의 1일 교통량은 9만7천451대로 다른 도로에 비해 월등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명촌정문앞 교차로는 상시적으로 화물 수송차량이 많고, 현대자동차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 위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교통정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명촌정문 앞 교차로에서 현대자동차 3공장 진입 방향으로는 좌회전 차선이 1개 차선이 있는데, 현대자동차 오후 출퇴근시간대의 경우 경제진흥원까지 약 1.5㎞ 정도의 구간이 차량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또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의하면 명촌정문앞 교차로의 위험등급은 ‘심각’수준으로 나타났고, 울산교통관리센터 자료에는 명촌정문앞 교차로에서 현대자동차 방면 좌회전 구간의 도로 혼잡이 가장 심각하다고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의원은 “명촌정문앞 사거리에서 현대자동차 3공장 진입 방향 좌회전 차선이 과거 2차선이었다가 좌회전 전용 차선 하나로 변경됐다”면서 “좌회전 차선을 2차선으로 확장해야 하며, 좌회전 차선 확장이 어렵다면 특정 시간대에 가변차선제 운용 및 신호 운용시간 확대 같은 탄력적인 신호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규 도로 확충도 중요하지만 기존 주요 간선도로의 효율적 운영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명촌정문 앞 사거리뿐만 아니라 울산시 전체 혼잡도로 구간에 효율적인 도로·신호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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