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50건을 엄선해 해당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유물설명 등을 CD에 담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CD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아름답고 품격 있는 다양한 왕실 유물의 세부 사진, 설명 자료, 영상물 등을 수록함으로써 조선시대 왕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관련 연구자들이 학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당 유물별로 8컷의 다양한 사진을 수록했으며, 세부 확대 기능을 통해 상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세한 설명 자료와 참고 사진 그리고 5편의 영상물, 궁중 악기의 실제 음원 등을 수록했다. 또한 3곡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조선 왕실 문화재를 활용한 조각 맞추기 게임, 그리고 컴퓨터 바탕화면(월페이퍼) 내려받기 기능을 추가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CD 발간은 일반인들에게 왕실문화재에 대한 친근함과 재미를 더해주고 조선왕실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