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20년 역사 한눈에
현대차노조 20년 역사 한눈에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8.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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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순·정경원·김원씨 백서 발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최대 사업장이자 한국 노동운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조 설립 20년의 역사를 담은 백서를 펴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현자노조 20년사’라는 제목으로 총 696쪽 분량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백서는 유경순, 정경원, 김원씨 등 다양한 국내 노동역사 서적을 써온 3명이 집필했다.

백서는 1987년 7월24일 현대자동차 노조 설립 이후 지난 2007년 산별노조로 전환한 뒤 첫 현대자동차 지부장을 지낸 이상욱 지부장 집행부에 이르기까지 현대차 노조의 역사를 각종 사진과 함께 담았다. 모두 4부로 짜여진 백서의 1부는 ‘현대자동차노조 설립과 민주노조 건설투쟁(1987∼1993.9)’, 2부는 ‘현대자동차노조의 질곡과 발전(1993.9∼1999.5)’, 3부는 ‘고용안정투쟁 이후 현대자동차 노조의 전환(1999.5∼2007.12)’, 4부는 ‘지역위원회(산하 전주, 아산, 모비스, 판매, 정비위원회)’를 다루고 있다.

현대차노조 설립 초기에 해당하는 1부는 현대차의 자본 규모와 노동자 상황,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및 노조 설립, 2대 이상범 민주파 집행부 등장, 3대 이헌구 집행부 등장과 성과분배 투쟁, 4대 윤성근 집행부와 현총련(현대그룹노조총연맹) 공동임투 등 집행부별 노동운동과 투쟁의 역사를 이야기 했다.

특히 백서의 첫머리 부분에는 현대차노조 20년사를 사진으로 싣고 있다. 이어 연도별로 울산 곳곳에서 현대차노조가 주도한 각종 노동운동을 사진으로 옮겨놓았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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