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간 결혼정보업체’ 기획 아이디어 부문 수상
2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영어영문학과 구서연(24ㆍ여), 김혜주(23ㆍ여), 이지은(24ㆍ여), 경영학부 문미담(22ㆍ여) 씨 등 4명이 한팀이 돼 구상한 장애인 간 결혼정보업체는 결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을 돕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이들이 구상한 업체는 혼기가 찬 장애인 남녀의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 결혼을 지원하는 것.
또 결혼을 하려는 장애인 고객을 ▲프리미엄 VIP ▲VIP ▲골드급 등으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맞선과 단체 파티를 통한 만남도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업체는 택시회사와 제휴해 장애인 고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 간 중매는 물론 결혼 후 육아문제, 자녀교육, 부부관계 등도 전문적으로 상담해 줄 예정이다.
구서연 씨는 “이런 사업계획으로 5∼6개월 후 장애인 간 결혼주선 전문업체를 창업하겠다”며 “우리는 장애인을 위해 가장 저렴한 상담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 부문으로 나눠 시행됐으며, 지역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경진대회는 오는 10월 열린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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