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장세도)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 20일부터 내달 말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 사랑 어린이 영화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 사랑 어린이 영화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되며 방학숙제 선택사항으로 5천여명이 이미 참여신청을 했다.

이번 영화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화관람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 ▲연기발생기와 사이렌을 이용한 공연장 대피체험교육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물소화기 체험교육 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부모님과 함께 받게 된다.

또한 레저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장애아들도 참여해 일반 학생들과 영화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교육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에 처음으로 영화제를 운영하는데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대상을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영화제에 참여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