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치 가자! 주말 ‘궁거랑 벚꽃한마당’
꽃잔치 가자! 주말 ‘궁거랑 벚꽃한마당’
  • 김하늘
  • 승인 2023.03.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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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생태하천 일원서 4년만에 개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울산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인 ‘궁(弓)거랑 벚꽃한마당’이 4년만에 재개된다.

울산 남구가 후원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궁(弓)거랑 벚꽃한마당’이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1일에는 오후 7시 10분 태화강합창단의 식전공연과 개막식이 이어진다. 또 TV프로그램 ‘미스트롯’으로 유명세를 탄 강혜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초청가수 7명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첫날에는 오후 3시부터 삼호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7개팀과 구립교향악단 등이 참가해 재능기부 공연과 문화예술 공연도 펼친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문수청소년센터와 청소년차오름센터, 공업탑청소년센터, 울산 숲사랑 운동, 태화강 예술단이 출연해 힙합부터 댄스, 어쿠스틱,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삼호곱창거리를 동선으로 흐르는 ‘궁거랑 러브웨일’을 비롯해 ‘한복체험’과 공예품 판매부스 및 50개의 공예 체험존이 마련되는 ‘삼호대숲 공예마켓’, 또 부스 설치를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트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외 삼호동단체장협의회 10개 단체가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울산푸드트럭협회에선 푸드트럭을 운영해 축제 관람객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인근에는 별빛터널과 벚꽃조명, 포토존 등이 설치돼 흩날리는 벚꽃잎 속에서 소중한 가족과 연인,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행사 관계자는 “터널처럼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나들이객을 맞이하는 궁거랑 벚꽃행사가 4년만에 재개된다”며 “행사가 열리는 주말과 휴일에는 흩날리는 꽃비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여 봄의 정취를 맘껏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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