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인사 84명 정기재산변동내역 공개
울산시, 지역 인사 84명 정기재산변동내역 공개
  • 정인준
  • 승인 2023.03.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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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산 11억6천605만원… 전년比 3천350만원↑

울산지역 고위공직자와 기초의원 등 정기재산변동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인사들의 평균재산은 11억6천6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3천35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울산지역에서 재산내역이 공개되는 인사는 총 84명이다. 이 중 시장, 시의원, 고위공직자 33명은 정부 관보를 통해,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51명은 울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시 공보에 30일 각각 공개됐다.

정부 관보에 따르면 김두겸 울산시장은 15억3천960만원의 재산액을 신고,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신고액보다 재산이 1억8천4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으로 이순걸 울주군수는 25억9천45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동칠 시의원은 55억5천369만원의 재산으로 정부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하는 울산 공직자 33명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 공보를 통해 나타난 공개대상자 51명 중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이 58억7천여만원을 신고해 최고액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영수 남구의원이 5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개 대상자의 신고 재산 평균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신고 재산 평균은 11억 6천605만원으로 동일한 공개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 대비 3천35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요인은 주택 공시가격, 개별공시지가, 주식 등 가액 변동 상승과 부동산 매입, 저축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고지거부, 생활비 지출·금융채무 증가 등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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