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학생과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제작한 35초 분량의 영상은 교육 규칙 제정·교육 예산 편성·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감이 가지는 주요 권한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중심엔 언제나 학생과 청소년이 있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흑색 화면에 흰색 문자, 강한 비트의 음악과 빠른 화면전환으로 구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영상은 시교육청과 시선관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시교육청 인스타그램 릴스(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카드 뉴스, 펼침막, 통학 차량을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사회관계망(SNS)에서는 선거 연령, 교육감의 역할, 교육감 선거에만 사용되는 순환배열식 교호(交互)투표 용지 등을 카드 뉴스로 제작해 사전투표일 전까지 알리고 있다.

교호순번제는 별도의 번호 없이 기초의원 지역선거구별로 가로로 나열된 이름 순서를 바꾸는 순환배열 방식이다.

시교육청 청사 내에는 교육감 선거를 알리는 펼침막을 내걸었고, 소속 기관과 학교에도 투표 참여 펼침막 시안을 보내 홍보에 동참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울산혜인학교 통학버스 주차장에서 울산시선관위와 공동으로 ‘함께 달려가는 버스 홍보단’ 발대식을 열었다. 함께 달려가는 버스 홍보단은 교육청 소관 통학버스 28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홍보 문구를 부착하고 울산 전역을 돌며 보궐선거를 홍보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