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통일 기원… 북에 남아있는 가족 안녕 빌어
울산시 새터민후원회(회장 나은숙)는 5일 오전 동구 화정동에 위치한 월봉사에서 2008년 설맞이 새터민 망향제를 열었다.
이날 사선을 넘어 북에서 남으로 온 새터민 150여명과 정천석 동구청장, 권명호 동구의회의장을 비롯한 동구의회 의원 등 기관 단체장이 망향제에 참석해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고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안녕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 새터민후원회 주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 sk 후원, 울산MBC 희망100% 협찬으로 개최됐다.
후원회에서는 이날 참석한 새터민들에게 쌀,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으로 떡국을 대접했다.
새터민후원회 관계자는 “남북의 평화 정착과 실질적인 교류가 속히 이뤄져 마음 놓고 고향땅을 밟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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