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 계발 돕자”
“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 계발 돕자”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9.07.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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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시교육청서 특별강연
“좋은 학교의 역할은 이미 만들어진 영재를 명문학교에 보내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할 수 있게 돕는 것.”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은 28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영재와 비영재를 나누는 기준이 모호하지만 학생 각자는 크든 작든 사회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영재성)을 다양하게 지니고 있다”며 “학교는 이렇게 잠재된 영재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의 영재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학생이 교육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며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교육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이날 특강에 앞서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김상만 교육감으로부터 울산시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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