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정비·현재 236개→84개 축소 결정
울산시 중구청은 28일 도로명주소사업의 주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새주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중구청 새주소위원회는 허만영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중구청 간부공무원과 중구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중구지역의 도로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원회 개최에 앞서 조용수 중구청장은 “민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새주소위원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간위원으로는 박문태 중구의회 부의장, 홍국희 울산중구문화원 이사, 한석근 울산향토사연구회 회장, 홍은경 건축사, 윤중식 울산강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최춘희 울산우체국 우편물류과장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2012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무분별한 도로명을 정비, 현재 236개에서 84개로 줄이고, 전국적 통일성을 확보해 구민들이 주소로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구청은 심의결과에 따라 확정된 도로명 시설물을 올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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