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성대히 열려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성대히 열려
  • 정인준
  • 승인 2023.03.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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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15명 표창·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협약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2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시의회 의원, 산업부 및 화학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2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시의회 의원, 산업부 및 화학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17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롯데호텔 울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화학의 날은 1968년 3월 22일 한국경제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일을 기념해 2006년 울산시가 제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원, 산업부 및 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화학산업 유공자 표창,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케이피엑스(KPX) 케미칼 이찬수 대표이사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울산지피에스㈜ 조승호 대표이사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업무협약 체결’에는 울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 석유화학업체(27개) 등 총 30개 공공기관 ·기업체가 참여했다.

협약 참여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안전한 사업수행을 위한 전문성 강화, 통합파이프랙 구축관련 인허가 지원·상호 협조 등에 협력한다.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709억원(국비 168억원, 민간부담 541억 원)이 투입돼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km를 구축한다.

울산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하여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은 축사에서 “하늘 높이 치솟은 울산의 석유화학 공장 굴뚝은 가난의 굴레를 벗겨버린 부의 기둥이었고, 자긍심의 상징인 동시에 자부심의 심장이었다”며 “반세기 넘게 울산과 대한민국을 지켜온 울산의 석유화학산업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전기을 만들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전국1위 석유화학제품 생산지역으로 우리나라 석유화학제품 수출의 약 34%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화학산업의 중심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이라며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신소재 개발,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재활용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있는데 울산시는 변화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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