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
울산, 남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23.03.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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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상현·민주 최덕종 후보 등록… 23일부터 선거운동
국민의힘 신상현(왼쪽)·더불어민주당 최덕종 울산시교육감 선거 후보.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울산 남구 나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후보등록까지 마치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19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남구 나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신상현(왼쪽 사진)·더불어민주당 최덕종(사진)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국민의힘 신상현(43) 후보는 경운대학교 건축학부를 중퇴했고, 전 남구갑당협 청년위원장과 전 남울산 청년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최덕종(55) 후보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제7대 남구의원과 시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앞서 두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갖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먼저 국힘 신 후보는 남구 문수로에서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뒤 지난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해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서범수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후보는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청년의 뜨거운 열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민과 함께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며 “고 김부열 의원의 유지를 이어받아 주민복지와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는 기초의원이 되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민주당 최덕종 후보는 남구 수암로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뒤 지난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들과 당원 등이 함께 했다.

최 후보는 개소식에서 “식목일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대일본 굴욕외교와 물가 폭등 등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다시 뽑아주신다면 7대 남구의회에서 쌓았던 4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주민들을 위해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의 경우 오는 24일 이재명 당대표가 울산을 찾아 남구 수암시장 일대에서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 남구 나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된 고 김부열 의원의 갑작스런 유고로 치러지게 됐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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