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월대보름 ‘맑음’
5일 정월대보름 ‘맑음’
  • 정세영
  • 승인 2023.02.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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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시각 오후 5시 17분

절기상 ‘입춘’이자 주말인 모레까지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정월대보름인 5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고, 맑은 하늘 속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울산지역 월출 시각은 오후 5시 17분이다.

2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과 동시베리아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 때문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진 상태다.

금요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은 9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춘인 4일에도 아침최저기온 -2도, 낮최고기온 8도로 평년과 비슷한 온도를 보이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게 느껴지겠다.

정월대보름인 5일부터는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11도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하늘은 맑은 것으로 예상돼 달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6일부터는 점점 구름양이 많아지겠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6일 아침최저기온은 -2도, 낮최고기온은 12도 예상된다.

한편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울산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행 및 캠핑, 정월대보름 행사 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울산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 등 행사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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