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회생법원 내달 1일 개원
부산회생법원 내달 1일 개원
  • 김원경
  • 승인 2023.0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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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역 최초… 채무자 소재지 부울경이면 신청 가능
지방 최초의 회생·파산 전문법원인 부산회생법원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부산지법은 다음달 1일 부산회생법원을 개원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회생법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회생, 간이회생, 파산, 개인회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부산지법 파산부와 비교해 독립적으로 인사와 조직을 운영해 예산과 정책 자원을 집중 투입하게 된다.

지방 권역에서 회생·파산 전문법원이 개원하기는 부산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제 위기 여파로 절벽에 내몰린 지역 기업과 개인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회생법원은 부산법원 종합청사 1층(파산개인회생과)과 5층(총무과)에 들어선다.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법원 건물 증축 등은 따로 하지 않았다.

부산회생법원 개원일 전까지는 부산지법 개인회생과에서 같은 업무를 처리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산회생법원장은 새로 부임하는 박형준 부산지법원장이 함께 맡는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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