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비회기 일일근무제, 환경·교육 등 지역 현안·숙원 해결 앞당겨
울산시의회 비회기 일일근무제, 환경·교육 등 지역 현안·숙원 해결 앞당겨
  • 이상길
  • 승인 2023.02.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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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8대 시의회 들어 비회기 일일 근무제를 부활시켜 시행해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환경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을 앞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일일근무제는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 두 달 동안 매일 당번 의원을 지정해 지역 현안이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 간담회,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전국 광역 시·도의회 중 현재 울산시의회만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지난 1월 2일 이성룡 의원을 시작으로 같은 달 31일 백현조 의원까지 총 20명의 의원이 각종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대안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으로 채워졌다. 일일근무 시 개최한 간담회는 크게 환경·복지 분야 6건, 도시·건설·교통 분야 5건, 교육 분야 5건, 문화·관광·경제 분야 4건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환경·복지’ 분야에선 △사회복지 정책 간담회 △온산공단 악취개선 방안 민·관 간담회 △울주군 민간어린이집 현안 청취 간담회 △생활폐기물 업체 선정 개선 논의 간담회 △삼산·야음장생포동 지역현안 의견청취 간담회 △요양병원 간호부서장 초청 의견청취 간담회 등 6건이 진행됐다.

‘도시·건설·교통’ 분야에선 △신천엠코아파트~국도 7호선 연결도로 조기개설 간담회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관련 주민 간담회 △통학 안전 개선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일산유원지 지정 해제 논의 간담회 △상업지역 주거시설 일조권 침해 논의 간담회 등 5건이 실시됐다.

‘교육’ 분야에선 △방송통신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 △울산교육청 강북지역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 △내황중학교 설립추진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 △울주지역 학교 발전을 위한 간담회 △학교행정실 정원 배정 기준 개선을 위한 간담회 등 5건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문화·관광·경제’ 분야에선 △해오름동맹 축산농가 소득 활성화 방안 간담회 △고늘지구 개발 관련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 △지역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중구 원도심 활성화 방안 주민 간담회 등 4건이 진행됐다.

정치락 의회 운영위원장은 “비회기 기간에도 의원 일일근무제를 운영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의회 실현을 위해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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