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23년 식품제조용 지하수 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연 2회 실시하며, 상반기는 2~3월, 하반기는 10~11월에 실시한다.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개 시설의 지하수이다.
조사는 노로바이러스, 에이(A)형 간염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에 대해 실시한다.
조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즉시 해당 시설 및 관할 기관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조치하며, 해당 지하수는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식품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10곳), 일반음식점(5곳), 식품제조업체(2곳), 휴게음식소(2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1곳) 20개 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및 에이(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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