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쌀 소비량 ‘역대 최소’
작년 1인당 쌀 소비량 ‘역대 최소’
  • 김지은
  • 승인 2023.0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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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kg… 30년만에 절반 ‘뚝’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 새 반토막 나면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6.7kg으로 1년 전보다 0.2kg(-0.4%) 감소했다.

이는 30년 전인 1992년 소비량(112.9kg) 대비 절반에 그친 수준이다.

이로써 1인당 쌀 소비량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2년 이래 역대 최소치를 재차 경신했다.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 양곡) 소비량(64.7kg) 역시 전년 대비 0.3kg(-0.5%) 줄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반면 식료품·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69만1천422t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식품을 제조하는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의 쌀 소비량이 27.2%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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