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전문학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정책으로 학비 부담 완화
서울패션전문학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정책으로 학비 부담 완화
  • 이주복 기자
  • 승인 2023.0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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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패션전문학교
사진제공- 서울패션전문학교

교육부에서 기존 대학(원)생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학자금 대출을 동일한 학력이 인정되는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학점은행 학습자 대상 학자금대출 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해 2023년도부터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들도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선 현재까지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자는 94만 명에 이르나 그간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학습자의 학비부담 경함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는 기존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C학점)이상이면 동일한 금리로 수강료를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신규 학습자의 경우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대출 받을 수 있다.

다만 생활비 대출은 불가하며 18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학자금 대출한도는 1인당 4,000만 원으로 학자금대출 중복지원자, 연체자 및 금융채무 불이행자 등은 대출이 제한된다.

대출 신청은 매 학기 교육부에서 고시하는 신청기간에 학습자가 직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학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금리는 고정금리로 연 1.7%로 적용된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패션 특성화 교육기관인 서울패션전문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 단일 전공으로만 운영되는 서울패션전문학교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내신 및 수능 성적, 실기를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점을 모두 취득할 경우 2년제 전문학사, 4년제 일반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타 대학 졸업/휴학/자퇴생으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패션전문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제도는 신입생을 물론 재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본교의 현장 중심형 교육과 다채로운 경험을 통한다면 재학기간 내에 성과를 이룰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