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은 설 연휴 시작인 6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과 동천체육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기구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투호·윷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대공원과 동천체육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 유래 및 놀이방법 안내문도 함께 설치해 전통놀이의 유래와 이해를 높이고 설날을 맞아 모인 친지와 가족들이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인터넷 문화 속에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잊혀가는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울산대공원에만 운영하던 것을 이번에는 종합운동장권역에도 확대 운영한다” 며 “울산을 찾은 귀향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제일의 다기능 체육관인 동천체육관 앞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미니축구대와 농구기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연휴기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지며 울산대공원의 나비원과 어린이 동물농장 등 대공원 주요 시설은 설날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아쿠아시스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은 연휴기간 휴장한다.

그 밖의 시설물 이용에 관한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은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공원관리단 (☎ 052 271~8816)과 동천체육관(052 294-412)으로 하면 된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