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 해외 진출 가속 中·런던·두바이 진출
시중은, 해외 진출 가속 中·런던·두바이 진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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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4일 중국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베이징(北京) 현지법인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다음달말 현지법인을 개점하면서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등에 있는 기존 영업점을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과 교민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과 중국인을 상대로 소매금융업과 카드 영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최근 이사회에서 납입자본금 3억 달러(한화 약 2천800억원) 규모로 톈진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외환은행은 톈진을 중국 북방지역의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 등을 감안, 현지법인 설립장소로 톈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베이징, 상하이, 톈진, 다롄(大連) 등 현지 지점을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하고 2013년까지 중국 점포망을 최대 65개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영국 런던에 지점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

농협중앙회는 미국 뉴욕지점과 상하이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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