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울산 중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결산
제8대 울산 중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결산
  • 정세영
  • 승인 2022.12.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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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울산시 중구의회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첫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행감에서 중구의회는 매년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중구수영장의 운영난 개선과 관급공사의 부실시공에 따른 하자보수문제 등 장기간 반복돼 온 행정오류나 개선사항을 요구에 초점을 맞췄다.

-혈세 먹는 ‘중구수영장’, 도시관리공단 청사 이전 ‘표류’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중구수영장 운영적자와 도시관리공단 청사 이전을 둘러싼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중구수영장은 지난 2017년 개장 이후 매년 10억원 가량의 운영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중구의회는 한국석유공사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수영장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관리공단 청사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의회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부지를 매입한 뒤 신축검토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면서 행정불신을 초래한 것에 대해 강한 질타를 쏟아내기도 했다.

-관급공사의 잦은 하자보수, 중구 아동학대 근절방안 주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최근 5년간 관급공사에서 발생한 하자보수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학성경로당과 동백시니어센터, 다봄행복센터 등은 준공 1년도 되지 않아 누수 등 중대한 하자가 발생, 보수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구의회는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부실시공 최소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중구의 13세 미만 아동수가 울산 5개 구·군 중 동구에 이어 적은데도 불구하고 아동학대신고 건수는 가장 높은 문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올해 아동학대 신고건수 498건 중 학대사례로 판단된 건수는 419건(84%)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복지건설위원회는 교육기관과 수사기관, 의료기관 등이 서로 협력체계를 구성,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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