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기간제 근로자에 적용
울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으로 시급 1만936원을 최종 확정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울산시와 시 소속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의 소속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936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월 209시간 기준 228만5천624원으로 최저임금의 불완전성을 보완하는 실질임금으로 노동자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국민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에 타 특?광역시 대비 울산시 근로소득 수준을 고려해 결정된 임금이다.
적용대상은 울산시와 울산시 소속 공공기관의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1천889명이다.
생활임금 산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고시된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이상으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 재정 여력이 부족한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울산시 생활임금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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